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펜과그리고의 책 문법의힘
문법의힘 The Power of Grammar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란,
동사를 가지고 만든 부정사가
마치 형용사와 같은 역할
할 수 있다는 거죠. 즉, 부정사가
명사를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건데요.

명사 옆에서 부정사가 명사를
설명해 줄 때, 형용사처럼 명사
앞으로 갈 수는 없어요.

부정사는 명사 앞이 아니라,
명사 바로 뒤에서 명사를
수식해 주게 됩니다.

something to drink
something to read
someone to help us

부정사를 앞으로 보내면
to drink something
something이 to drink의
목적어가 되어버리죠.

to drink something
뭔가를 마시기 위해서
이런 의미로 전달될 거예요.

한정적용법과 서술적용법(보어)

한정적용법, 서술적용법, 괜히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런 용어가 보이면, ‘
그냥 형용사’를 말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형용사라고 하면 당연히 ‘명사’를
떠올려야 겠죠? 형용사의 주요 임무가
명사를 형용해 주는 거니까요.

형용사가 명사를 설명해주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그걸 어려운(?) 말로
한정적용법, 서술적용법이라고 하는 거죠.

한정적용법이란 건 범위를 한정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해서 한정적이라고
하는 건데요.

(참고로 우리말은 형용사가 명사 앞에서만
설명을 하지만, 영어는 명사 뒤에 나올 수도
있구요. 명사 앞뿐만 아니라 뒤에 붙어서
나오는 경우도 한정적용법입니다.)

something new. 뭔가 새로운 거
어떤 거냐면 이것 저것 모든 걸 다
의미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
범위를 한정해 준다해서 한정적용법.
이름만 거창할 뿐 별것도 아니죠?
그럼, 서술적용법은?

서술적용법은 풀어서 설명해 준다는
의미인데요. 명사 앞뒤에 딱 붙어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조금 떨어져서
자리를 따로 잡고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형용사는 문장에서 하나의 구성
성분으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요.
바로 ‘보어’자리죠. 즉 형용사가 보어자리에
앉아 있으면 서술적용법이 되는 거죠.
만일 이 때 형용사를 빼면, 문장 구조가
망가지 게 됩니다. 한정적 용법의 경우는
형용사를 지워도 문장은 성립하지만,
서술적용법은 형용사가 없으면 문장의
구조가 깨져버립니다.

부정사의 be to용법 : 서술적용법

부정사도 형용사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럼 부정사에도 서술적용법이 있을까?
있습니다. 문법책에서 be to용법이라고
하는 그게 바로 부정사의 형용사용법 중
서술적 용법이 되는 거죠. 늘 그렇지만
용어가 참 복잡하죠. 내용은 별것도 아닌데.

be to용법은 원래 to부정사가 갖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어감으로 인해서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예정의 느낌
앞으로 해야 할 일이란 의무
앞으로 다가 올 운명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한 가능성
이렇게 예정, 의무, 운명, 가능성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거죠.

순수한 형용사와 부정사의 형용사적용법과의 차이

굳이 차이점이란 관점에서 보기 보다는
순수한 형용사에는 없지만,
부정사를 형용사처럼 썼을 데
갖게 되는 장점이란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훨씬 재밌고 유리한 것 같아요.

순수한 형용사는 목적어를 가질 수 없어요.
하지만 부정사는 가능하죠.
이건 큰 장점일 수 있겠죠?

그리고 부정사에는 반드시 주어가 있어요.
동사를 가지고 만든 거니까요.
이걸 염두에 두면 의미를 파악할 때
엄청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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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과 이미지는 펜과그리고의 책,
[문법의힘]에서 가져왔습니다.
조금 더 나은 책으로 계속 가꿔가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문법의 힘]은 절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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