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원칙’이란게 있을까?
:: 이해와 판단의 기준
언어에 원칙이란게 있을까?
그냥 누군가 그렇게 쓰기 시작하고
따라쓰다보니 오랜 세월 굳어진 거겠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니
원칙을 찾아보겠다는 것
그 자체가 무의미하지 않을까?
– 이렇게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아무런 원칙이나 약속도 없이
되는대로 그냥 언어를 만든다는게
그리고 모든 걸 그냥 외워서 해결한다는게
오히려 더 힘들고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주 간단한 원칙이 있어야
만드는 사람도
또 배우는 사람도 편할 거라는게
오히려 상식적이지 않을까요?
영어를 처음 배울 때부터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접근하면
오히려 외울 것만 더 많아져서 힘든 것 같아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게 아니라
:: 간단한 원칙이 있다.
원칙이라고 하면 왠지 거창하게 느껴져서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뭐 우주창조의 원리나
난해한 물리법칙처럼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간단한 기준 정도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언어니까 그냥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니,
생각이나 판단같은 건 하지 말고
그냥 외우자-라고 할 게 아니라,
이해와 판단의 간단한 기준을 잡아두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원칙을 알고 기준을 잡고 나면
많은 표현과 구조, 문법개념들까지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규칙이나 정답이 아니라, 단서
무조건 외우는게 아니라,
생각을 도와주는 실마리
원칙이라고 하면 복잡한 문법공식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처음부터 문법공부에 매달리면
오히려 영어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갖게 될 수 있어요.
복잡한 문법개념이나 문법공식,
난해한 구문분석은 나중 문제,
우선은 영어의 거의 모든 문장에서
꼭 지키려하는 아주 간단한 약속,
그 구조적인 원칙을 찾아보는 것
이것이 힌트노트의 1차 목표!
하나의 원칙으로 설명하는 영문구조
– 힌트노트 vol1에서 …